Ms, 2026년 7대 ai 트렌드 공개..."보안·의료·연구 분야 변화 일어날 것” - ai타임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26 AI 혁신을 이끌 7대 트렌드를 17일 공개했다.

MS는 2026년을 기점으로 AI가 단순 도구를 넘어 인간의 역량을 확장하는 실질적인 파트너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고 문제를 추론하던 단계를 지나, 사람과 같이 일하며 성과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화한다는 것이다.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분석, 콘텐츠 생성, 개인화 작업 등을 담당하며 디지털 동료의 역할을 수행하고, 결과적으로 소수 인원 팀도 며칠 만에 글로벌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보안 능력을 갖춘 에이전트’가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커들이 AI를 악용하는 방식이 정교해지면서, 조직은 보안 에이전트를 통해 위협을 조기 탐지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보안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보안은 기업 내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때도 필수적인 요소다. 에이전트에 명확한 신원을 부여하고, 접근 권한을 제한해야 한다. 에이전트가 생성한 데이터를 관리하고, 에이전트를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체계적인 보안 설계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의료와 과학 연구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영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MS AI의 '진단 오케스트레이터(MAI-DxO)'는 숙련된 의사의 평균 진단 정확도(20%)를 크게 상회하는 85.5%의 정확도로 복잡한 의료 사례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또, '코파일럿’과 '빙(Bing)'은 매일 5000만건 이상의 건강 관련 문의를 처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리·화학·생물학 연구에서는 논문 요약이나 보고서 작성을 넘어, AI가 실제 발견 과정에도 적극 참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개발자가 AI와 코드를 작성하는 ‘페어 프로그래밍(pair programming)’이나 일상 업무 자동화 앱을 사용하는 흐름과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즉, 과학 분야에서도 AI와의 협업 방식이 점차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모든 발전을 가능케하는 ‘AI 슈퍼팩토리’도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슈퍼팩토리란 분산된 컴퓨팅 자원을 조밀하게 배치하고, 유연하게 운용하는 차세대 연결형 인프라를 의미한다. 이 외에도 ‘양자-슈퍼컴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컴퓨팅의 실용화’ 등을 트렌드로 제시했다.

피터 리 MS 리서치 사장은 “AI가 가설을 세우고, 과학 실험을 제어하는 도구와 앱을 활용해 인간과 AI 연구자 모두와 협업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연구 속도를 가속화하고, 새로운 발견의 방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