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며칠 동안 작업 가능한 ai 에이전트 출시..."새로운 클래스의 등장" - ai타임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간의 개입 없이 수시간에서 수일 동안 연속 작동하는 새로운 AI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이처럼 장기 작업이 가능한 "새로운 클래스의 에이전트"라는 점을 강조했다.

AWS는 2일(현지시간) 연례 ‘AWS 리인벤트(re:Invent)’ 행사에서 프론티어 에이전트(Frontier Agents) 시리즈인 ▲자율 개발자 역할을 수행하는 ‘키로(Kiro)’ 자율 에이전트 ▲지속적 보안 검사를 수행하는 ‘AWS 시큐리티(Security) 에이전트’ ▲운영·모니터링을 담당하는 ‘AWS 데브옵스(DevOps) 에이전트’ 등을 공개했다.

모두 오랜 시간 독립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필요시 스스로 여러 에이전트를 병렬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개발 업무를 며칠 동안 독립 수행할 수 있다는 키로다. AWS가 7월 공개한 AI 코딩 도구 ‘키로’를 기반으로 하며, 기업의 코드베이스·PR·문서·팀 커뮤니케이션 등을 학습해 팀의 업무 방식과 기준을 익힌다.

맷 가먼 AWS CEO는 “백로그에 있는 복잡한 작업을 하나 지정하면, 키로가 스스로 해결 방식을 찾아 장시간 작업을 이어간다”라며 “사용자가 어떻게 일하는지 배워 장기적으로 팀 표준과 코드 품질을 이해한 뒤 독립적으로 개선한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AI 코딩 도구가 세션마다 기억이 리셋되지만, 키로는 세션 간 맥락을 계속 유지한다. 가먼 CEO는 15개의 기업용 소프트웨어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코드 일부를 업데이트하는 작업을 예로 들며, “업데이트가 필요한 15개 서비스의 코드를 일일이 수정할 필요 없이, 키로에게 한번에 맡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런티어 에이전트의 목표는 코드 작성뿐 아니라 보안·운영까지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AWS 시큐리티 에이전트는 설계 문서 검토, 코드 PR 스캔, 침투 테스트까지 자동 수행한다. 사진 플랫폼 스머그머그(SmugMug)는 “기존 도구로는 발견하지 못한 비즈니스 로직 오류를 시큐리티 에이전트가 포착했다”라고 평가했다.

AWS 데브옵스 에이전트는 장애 대응과 운영 문제 해결을 담당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컨먼웰스 은행(CBA)은 복잡한 네트워크·ID 문제를 15분 만에 원인 진단했다며 “숙련된 데브옵스 엔지니어처럼 사고한다”고 밝혔다.

AWS는 이번 에이전트가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이나 기존 코드위스퍼(CodeWhisperer) 같은 도구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했다. 기존 도구는 개발자가 매번 맥락을 제공해야 하며, 작업 전환 시 일관성이 깨진다.

반면, 프론티어 에이전트는 조직 내 전체 코드와 지식을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필요한 리포지터리를 탐색한 뒤, 여러 파일을 수정하고 테스트까지 수행할 수 있다.

딥락 싱 AWS 부사장은 “이는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니라, 팀의 구성원처럼 장기간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클래스의 에이전트”라고 설명했다.

장시간 자율 작동하는 AI가 오작동할 때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AWS는 에이전트의 모든 학습 기록을 엔지니어가 확인·편집할 수 있으며, 잘못 배운 정보는 삭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에이전트는 절대 프로덕션 환경에 직접 코드 커밋을 하지 못한다. 최종 책임은 개발자에게 남는다.

AWS 내부에서는 AI 활용 방식 개선만으로 18개월 걸릴 프로젝트를 78일 만에 완료한 사례도 있다고 소개했다.

프론티어 에이전트 3종은 이날부터 미리보기로 제공되며, 가격은 정식 출시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단순 보조 도구가 아니라 팀원처럼 장기간 문제를 해결해주는 AI 에이전트라니 업무 효율이 진짜 많이 올라갈 것 같네요. 다만 최종 책임은 개발자에게 있다 보니, 편해져도 중간중간 체크하면서 써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